[포르투갈, 포르토] 제니스(Zenith) 카페에서 프란세지냐를 먹어보자, 포르투 맛집 (19.02.12 오후)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포르투갈의 유명한 음식이라면 에그타르트도 있고, 문어밥 같은 각종 해산물 요리도 있다. 하지만 포르토에서는 당연 프란세지냐를 먹어봐야 한다! 프란세지냐는 샌드위치 계의 부먹 탕수육 같은 존재다. 빵과 햄 야채, 치즈, 계란, 베이컨 등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샌드위치에 특별한 소스를 끼얹는다. 말로 들어서는 상상이 안 된다. 그렇다고 맛이 정말 독특하다거나, 외형이 진짜 신기한 음식은 아니다. 단지, 샌드위치란 음식이 소스를 붓는 행위로 인해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었고, 그것이 정말 맛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일부 사람들은 '부먹'이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지만, 샌드위치를 찍먹 한다는 것도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