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코코넛 주스 (16.05.28 ~ 06.01)
16/05/28 - 코코넛 사 먹기 인도 벵갈루루에는 노점이 진짜 많다. 근처에 민가도 없는데, 차도 갓길에 노점이 차려져 있는 경우도 많이 봤다. 위의 사진처럼 말이다. 망고나 코코넛 같은 과일을 판매하거나, 장난감이나 각종 생필품을 판매한다. 저런 곳에서 장사가 될까 의문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갑자기 아재가 코코넛 즙을 먹어봤냐고 물으셨다. 당연히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근처 노점에 갑자기 차를 세우셨다. 내 머리통만 한 코코넛이 엄청나게 쌓여있는 노점이었다. 상점 주인은 굵고 날카로운 단도로 있는 코코넛 껍질을 내려쳐서 손질해 줬다. 샥, 샥샥, 빠른 손놀림에 겉껍질이 순식간에 깎여나갔다. 뒤쪽에 쌓여있는 코코넛 잔해들이 마치 무덤을 보는 듯하다. 빨대까지 예쁘게 꽂혀서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