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인도에서 맞는 생일이란......? (16.05.01 ~ 05.02)
16/05/01 일요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일부러 아재께는 말씀을 안 드렸기 때문에 혼자서 조용한 생일을 맞았다. 나름 생일이라고 안 오던 연락이 우수수 왔다. 하지만 몸이 인도에 있어서 연락만 주고받고 끝냈다. 근 열흘만에 처음으로 한국이 그리워졌다. 인도에 온 것이 살짝 회의감이 드는 하루였다. 미역국 먹고 싶다...... 그런데 저녁식사에 말로만 듣던 양갈비 구이가 나왔다. 주재원들 골프 모임 후 회식 때문에 준비된 메뉴인데, 다행히 나도 조금은 먹어 볼 수 있었다. 나를 위해서 차려진 음식은 아니었지만 나름 생일상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양갈비 구이의 맛은 정말 놀라웠다. 누린내가 전혀 나질 않고 양념도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서 정말 맛있었다. 정말 또 먹고 싶어 지는 맛이었다. 식당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