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호수 공원에서 홀로 산책 해보기 (16.04.20)
산책일 뿐인데, 난이도가 좀 높게 느껴진다 인도라서 그런가? (2020/07에 작성한 글을 끌올, 수정한 게시물입니다) 새벽 5시에 숙소에 겨우 도착해서 잠이 들었더니, 점심때가 다 되어서 기상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로비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비즈텔에서 일하는 인도인 직원들이 식사를 차려주었다. 인도에서 먹는 첫 식사가 완벽한 한식 한 상이라니, 정말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아재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은 한식당도 겸업하고 있었다.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5촌 아재 밑에서 요리를 한 여자 인도인 주방장은 엄청난 솜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정말로 못하는 한국 요리가 없단다.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재도 인정하는 No.1 요리는 양갈비 구이라고 한다. 인도산 양고기인데 누린내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