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인도 수제맥주집에서 흑맥주 마시기 (16.04.29)
16/04/29 금요일 무더운 오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날이었다. 열심히 돌아가는 에어컨을 보면서, 제발 오늘은 정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스마트폰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아재께서 시원한 맥주에 어니언링이 먹고 싶다고 하셨다. 그렇게 오늘 저녁은 윈드밀 크래프트 하우스로 결정되었다. (윈드밀 수제 맥주집은 아재의 최애 장소이기 때문에 꽤 상당히 자주 가게 될 예정이다.) 태양은 강렬한 빛을 내뿜으면서 하늘 높이 떠있지만, 시각은 벌써 오후 6시를 넘었다. 바로 이곳이 적도가 가까운 도시, 북위 12도의 인도 벵갈루루다. 우리는 저녁시간에 맞춰 윈드밀 크래프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인도에도 불금은 존재하는지, 테이블에 손님들이 꽉꽉 차 있었다. 마침 모시고 온 숙박객도 없이 아재와 나 단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