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고 오토릭샤 타고 돌아오기 (16.04.25 ~ 04.27)
16/04/25 월요일 슬슬 늦게 일어나는 버릇이 들고 있다. 오늘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11시쯤 벵갈루루 삼성 지사로 출근했다. 삼성 지사에 출근한다고 하니 뭔가 이상하지만, 나는 그곳으로 가서 라면을 팔고 있다. 주문을 받고 전달해주는 과정이 조금 매끄러워졌다. 오늘은 라면 맛이 궁금해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식당은 지층, 사무실은 1층에 있다. 이게 영국식으로 층을 세는 방법이라서 조금 헷갈린다. 오늘은 식당에 삼성 지사에서 오신 회식 손님이 16분이나 오셨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1층 로비에서 먹었다. 덕분에 회식 음식들이 저녁상에 올라왔기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팔보채, 순대볶음, 오징어 데침을 먹어보고 막걸리까지 한 잔 마실 수 있었다. 여기가 인도인가 한국인가 헷갈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