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레스덴] 맛집 Kochbox와 아우구스티너를 가보자, 포켓몬고 지옥 (19.01.31)
로미 하우스의 조식은 오전 8시에 제공된다고 한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조금 기다리니 민박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방으로 내려왔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선 대형 식탁에 둘러앉았다. 오늘의 아침밥은 잡채 덮밥과 갈비탕, 밑반찬으로 김치와 달걀말이가 나왔다. 유럽에서의 첫 한식 상차림이었기 때문에 꽤나 기대가 되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잡채밥을 먹을 수 있다니, 놀라웠다. 아주 맛있었다. 아침식사 후, 부족한 잠을 조금 보충하고 나서야 숙소를 나섰다. 어제 9.0 eu 짜리 가족권을 끊어두었는데, 과연 우리에게 적용이 될 것인가 걱정을 많이 했다. 엄마 아빠 자식 2인이 함께 쓰는 것이 가족권인데, 형제라고 자칭하는 남정네 두 명이 저 가이드라인에 들어갈까? 타자마자 검표원에게 검표를 요구받았고, 다행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