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충청북도, 청주시] 튀김으로 산을 쌓는 덮밥, 이찌바텐동

아나고 아냐고? 청주는 예전에도 방문해봤지만, 정말 여유로운 곳이다. 물론 예전과 비교해서 점점 빌딩과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듬성듬성 공간이 남는 도시다. 청주 사는 친구가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친구가 자신 있게 데려간 곳은 청주 성화동에 있는 이찌바 텐동. 솔직히 말하자면 튀김 덮밥, 텐동은 아직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 덮밥집에 가서도 튀김 덮밥을 먹을 바에야 소고기나 돼지고기 덮밥을 주로 시켰기 때문이다. 이찌바에선 오직 텐동만 판매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메뉴는 오직 텐동. 올라가는 튀김의 종류가 개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었다. 메뉴에 없는 추가 튀김 메뉴도 있으니 마음껏 커스텀해서 먹으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스페셜 텐동. 장어, 새우, 오..

맛집여행/지방 맛집 2021. 12. 4. 12:01

[충청북도, 청주시] 만두가 맛있는 분식집, 명인만두

김치만두도 먹을걸 오송역 근처에서 하룻밤 묵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다행히 청주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했다. 하지만 친구는 오늘은 늦게까지 회식이 예정되어 있어서 밥은 혼자 해결해야 했다. 청주 서문시장에 도착하니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이 닫혀있었다. 반면에 삼겹살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더라. 나는 혼자였고, 구워진 고기 냄새가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명인만두집으로 들어갔다. 저 때는 몰랐지만, 명인만두는 지점이 꽤 많은 프랜차이즈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로는 다양한 만두 종류와 라면, 돈가스, 각종 덮밥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김밥천국 느낌쓰. 주문한 메뉴는 고기만두 한 접시에 제육덮밥이었다. 고기가 그렇게..

맛집여행/지방 맛집 2021. 12. 3. 12:01

[BBQ, BHC] 소떡소떡

소떡소떡 떡소떡소 치킨만 먹기 아쉬울 때, 가끔 소떡소떡을 같이 주문하곤 합니다. 종이 포장이지만 지역별 지점별 차이가 있습니다. BHC 소떡소떡의 가격은 3,000원. BHC의 소떡소떡은 뿌링클 파우더를 뿌린 뿌링소떡과 매콤한 소스를 뿌린 빨간소떡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달고 짭짤한 뿌링소떡도 맛있지만, 주문한 것은 매운 빨간소떡입니다. 강렬한 붉은색 덕분에 군침이 돕니다. 떡과 소시지의 조합이라서 딱히 설명할 건덕지가 없다는 것이 당황스럽네요. 잘 튀겨진 떡과 탱글탱글한 소시지가 만나서 아주 맛있습니다. BBQ 소떡소떡 역시 가격은 3,000원입니다. 알루미늄 호일에 단단히 싸서 포장되었습니다. BBQ 소떡소떡은 달콤강정소스, 뿌링가루, 매운소스 3가지 맛으로 제공됩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역시 매운맛..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2. 2. 12:01

[푸라닭] 검은색에 진심인 치킨브랜드, 블랙알리오

전부 까매 제가 가장 처음 먹어본 푸라닭 치킨 메뉴는 바로 블랙알리오입니다. 색다른 포장과 색다른 맛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먹다 보니 금방 질려버리고 말았죠. 질렸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격상되는 법, 오랜만에 푸라닭 블랙알리오로 위장을 두드려 봅니다. 블랙알리오 17,900원 + 블랙치즈볼 4,900원 +배달료 2,000원 = 24,800원 배달을 하면서 몇 번 굴렀는지, 고급스러운 포장에 검은색 소스가 잔뜩 새어 나왔더군요. 똑-똑- 새어나온 소스가 방울방울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어우씨; 푸라닭 포장은 비닐이 아니라 작은 주머니라서 뒤처리가 훨씬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달달한 소스의 향기가 새어 나와서 식욕을 참기 힘들어지더군요. 부드러운 닭고기..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2. 1. 12:01

[떡참잘] 떡볶이 튀김 순대를 이 가격에? 떡순튀 세트

떡튀순을 이 가격에? 떡볶이 참 잘하는 집. 유명한 치킨 브랜드 이름과 비슷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떡볶이 브랜드입니다. 떡참잘의 특징으로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과 엄청나게 많은 양입니다. 로제나 크림 떡볶이 등 최근 유행하는 여러가지 떡볶이 메뉴가 있었지만, 저는 가장 기본적인 맵고 달달한 국물떡볶이로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순대와 모둠튀김을 같이 주는 세트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기본 가격은 단돈 15,000원! (현재는 17,800원으로 인상됨??) 떡튀순 맵달 국물떡볶이 세트 15,000원 + 비엔나소시지 1,000원 + 밀떡 + 매운맛 2단계 +배달료 2,000원 = 총 18,000원 (-4,000원 할인쿠폰) = 14,000원 매운맛은 총 4단계로 선택가능하며, 저는 적당한 2단계로 골랐습니다. 2단계..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1. 30. 12:01

[버거킹] 바삭바삭 마늘칩, 화이트갈릭와퍼

바삭바삭 마늘마늘 21년 1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버거킹의 신메뉴 화이트갈릭와퍼입니다. 사실상 겉모습은 치즈 와퍼랑 다른 점을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치즈렐라처럼 두꺼운 치즈 패티가 들어있거나 몬스터처럼 패티가 두배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 화이트 갈릭 와퍼 단품 6,900원 // 세트 8,900원 내부를 봐도 일반적인 와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약간 마늘향이 나는 흰색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화이트 갈릭 이름값을 하긴 합니다. 마요네즈 대신 마늘향이 나는 소스가 뿌려져 있으니 훨씬 맛있긴 합니다. 버거킹 치즈와퍼 특유의 느끼한 맛을 마늘향으로 잡아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큰 차이점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와작 소리와 함께 마늘칩이 씹혔습니다. 오오? 햄버거 심부에 깊..

맛집여행/프랜차이즈 맛집 2021. 11. 29. 12:01

가마솥뚜껑 돼지고기 오겹살에 갈치속젓 올리기

두껍다 맛있다 어느 날, 친구의 본가로 초대를 받았다. 집 앞마당에서 다 같이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처음으로 가는 친구의 본가였기 때문에 음료수 한 박스와 약간의 고기를 구매했다. 믿음한우 남악점은 얼마 전에 오픈(5월경)했다길래 찾아가 봤는데, 고기가 꽤 저렴했다. 구매한 고기는 아주 두꺼운 돼지고기 오겹살이다. 우리가 원체 많이 먹으니 잔뜩 구매했는데도 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영암 산골 아래에 있는 집은 아주 좋았다. 바로 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밑준비를 시작했다. 창고에서 화로와 솥뚜껑을 꺼내와서 장작에 불부터 피웠다. 따로 숯이나 번개탄 없이 나무장작을 토치로 지져서 불을 냈다. 가마솥뚜껑을 뒤집어서 올리고 천천히 달궜다. 잠시 뒤, 오겹살을 뚜껑 위에 얹어봤더니 순식..

맛집여행/요리 2021. 11. 27. 12:01

[목포피자공장] 토핑 크기 맛 가격 도우 완벽쓰, 페퍼로니+포테이토

이 가격에 이 양에 이 맛이라고? 동네피자집을 주문할 때면 항상 고민을 잔뜩 합니다. 익숙한 브랜드의 피자집을 제치고 시켜먹을 만한 가치가 있을까? 과연 프랜차이즈보다 맛이 있을까? 하는 등의 고민을 말이죠. 목포피자공장. 메뉴는 평범하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리뷰도 좋아서 곧장 주문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라지 사이즈 피자가 단돈 13,900원입니다. 레귤러 사이즈 따윈 없습니다. 놀랍네요. 주문한 피자 종류는 페퍼로니 피자 +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입니다. 두 판 세트 21,900원 + 추가 3,000원 + 배달료 1,000원 = 25,900원 정말 기본이자 근본인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처음엔 가격대에 맞지 않은 엄청난 토핑 양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진짜 치즈와 페퍼로니가 도우 위에 꽉꽉 차있었기 때문..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1. 18. 12:01

[철인7호] 대용량 3가지 맛 순살치킨, 철인3종

양도 많고 맛도 있고 형제에게 치킨을 나눠줌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철인 7호 치킨! 근처에는 매장이 없어서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최근에 가까운 곳에 매장이 오픈하면서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처음 먹어보는 치킨 브랜드라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까 고민되더군요. 무지성으로 가장 추천란 최상단에 있는 철인3종세트 순살치킨을 포장 주문했습니다. 순살치킨 1kg을 후라이드, 양념, 간장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된 메뉴였습니다. 가격과 양이 정말로 착한 혜자 세트더군요. 철인 3종 치킨 19,900원 - 포장할인 3,000원 = 16,900원 현재 배민에서 포장할인 3,000원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종료 예정 미정) 바삭바삭해 보이는 크리스피 후라이드! 순살임에도 양이 정말 ..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1. 17. 12:01

[버거킹] 한정 모짜렐라 폭풍, 치즈렐라

어? 이거 어디서 먹어봤는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시즌별로 한정 판매하는 버거킹 메뉴 치즈렐라 와퍼입니다. 이번 와퍼의 특징은 두꺼운 모짜렐라 치즈패티와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입니다. (21년 9월 초부터 11월 초) 내용물로는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마요네즈와 디아볼로 소스가 보입니다. 특히 아름답게 삐져나온 저 베이컨이 정말 먹음직스럽군요. 살짝 식은 모짜렐라 치즈 패티는 어디선가 먹어본 느낌이 듭니다.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롯데리아 유러피언프리코치즈 버거라던가, 버거킹 통모짜버거라던가 말이죠. 쫄깃쫄깃한 치즈 패티와 와퍼 패티가 정말로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치즈 패티가 뜨거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매장에서 먹어볼 수 있기를...... 버거킹 치즈렐라 와퍼 단..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1. 15. 18:01

[롯데리아] 치즈버거 리뷰, No.5 + 모짜렐라인더

적당한 것이 제일 좋다 '고기 패티가 들어간 마카롱 수준' 한 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롯데리아에 관한 혹평이 유행처럼 번졌던 시기가 있습니다. 타 매장의 기본 햄버거와 비교하면 크기가 작다는 이유에서였죠. 저도 그 여론에 편승해서 롯데리아를 꽤 오랫동안 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팥빙수가 먹고 싶어서 거의 수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롯데리아에 방문했습니다. 가볍게 각자 햄버거 세트 하나씩과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 제로 콜라로 선택했습니다. ^^ 우선 감자튀김을 쟁반에 쏟아내고 시작합시다. 니껀내꺼, 내껀내꺼. 비교적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치즈 No.5 입니다. 패티에 체다, 고다, 모짜렐라 치즈를 끼워 넣고, 소스에 에멘탈, 크림치즈를 뿌려서 무려 5..

맛집여행/프랜차이즈 맛집 2021. 10. 28. 15:01

[버거킹] 폭력적인 맛의 햄버거, 스태커 와퍼

엄청 두껍고 느끼하다 버거킹의 기본 햄버거의 와퍼는 기본적으로 엄청 큽니다. 그런데 그 와퍼에 패티와 치즈를 추가하는 햄버거가 바로 스태커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떠돌던 패티 추가 와퍼를 정식 메뉴로 내놓은 것입니다. 최소 2장부터 최대 4장까지 패티와 치즈가 끼워져 있는 햄버거를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스태커 4로 도전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갔던 친구들이 분명 힘들 거라고 말리더군요. 그래서 한 단계 낮춘 스태커 3으로 도전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10,700원(배달가 11,400원). 결제를 하고 나서 왜 햄버거를 만 원이나 주고 먹고 있을까 후회를 살짝 하긴 했습니다. 엄청난 높이입니다. 토마토나 양상추도 조금 더 들어간 느낌인데, 아래쪽의 검은색 노란색 층이 너무 거대해서 신경 쓸 여..

맛집여행/프랜차이즈 맛집 2021. 10. 20. 12:01

[자담치킨] 깔끔하고 매콤하고 맛있는 치킨, 핫 후라이드

어? 이게 치킨 맛이라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메뉴는 B사의 핫 후라이드입니다. 덕분에 다른 치킨 브랜드의 맛이 궁금해져서 미친 듯이 핫 후라이드만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맛있고 놀라웠던 치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자담치킨 핫 후라이드입니다! 자담치킨은 자연을 담은 치킨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친환경적인 재료를 이용해서 치킨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건강하고 고급진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가격이 살짝 높습니다. (B사 핫 후라이드 16,000원 // 자담치킨 핫 후라이드 18,000원) 그래서 그럴까요? 최근에서야 이 브랜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배달앱에서 메뉴 '핫 후라이드'를 ..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0. 19. 12:01

[BHC] 매콤한 치킨의 최강자, 핫 후라이드

최소 200마리 이상 먹은 나의 최애 치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은 BHC 핫 후라이드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인기가 없는지, 핫 후라이드만 판매하지 않는 매장이 많습니다. 특히 거주지 근처 BHC 매장에서 판매를 하지 않아서 거의 수개월 동안 맛보지 못했었죠. 그런데 여행 온 타 지역에서 드디어 BHC 핫 후라이드 치킨이 판매되는 매장을 발견했습니다! BHC 핫 후라이드는 일반 BHC 후라이드 치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도 천 원 차이에 겉모습, 양, 맛, 냄새조차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단지 염지와 튀김옷에 더 매콤한 양념이 더 들어갔다는 차이점만 존재합니다. BHC 핫후라이드 가격 18,000원 매운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특정 부위는 보통 후라이드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살짝의 매운맛..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0. 18. 12:01

[꾸브라꼬] 뼈치킨도 맛있다, 후라이드+숯불양념

뼈 vs 순살 뼈는 양이 진짜 많다 배가 고프면 생각나는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가격도 저렴한데 두 마리나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꾸 시키게 됩니다. 지난번에는 숯불양념과 후라이드 순살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앗, 실수했다; 두 마리 세트메뉴에는 순살로 변경 버튼을 각각 체크를 해줘야 하는데 실수로 그냥 주문해버렸습니다. 어쩐지 2,000원이나 저렴하더라니...... 구성은 지난번이랑 똑같이 후라이드와 2단계 매운 양념 두 가지입니다. 닭이 의외로 큽니다. 순살도 푸짐하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뼈 치킨은 박스를 뚫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양이 엄청 많아 보입니다. 세트 가격 24,900원 + 배달료 2,000원 = 26,900원. 커다란 닭다리가 보이십니까? 비슷..

맛집여행/배달 맛집 2021. 10. 17. 12:01

[홍대] 초밥과 참치 맛집, 은행골

사르르 예전에는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1차 술자리는 은행골로 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퍼지고 나서는 각종 모임이 확 줄어들었고, 그 덕분에 매장 앞을 지나갈 때마다 안을 훔쳐보면서 입맛만 다셨더랬죠. 정말 오랜만에 은행골 홍대입구역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뚝배기에 어묵우동이 한 그릇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어묵과 면이 충분히 많아서 이 우동만으로도 소주가 사라집니다. 또한 리필이 가능한 기본찬이기 때문에 여러 번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첫 소주병과 첫 우동의 국물이 말라갈 때쯤, 초밥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은행골의 초밥 세트 구성은 특미-특선-특상으로 되어있으며 총 12피스를 한 세트로 묶습니다. 위 사진은 선호하는 초밥 종류로 구성을 바꿨기 때문에 기존 세트와 전혀 다른 구성입니다..

맛집여행/서울 맛집 2021. 8. 23. 18:01

[성산동] 배달까지 완벽한 찌개 맛집, 찌개의정석

밥에 얹어진 계란 프라이만 봐도 여긴 맛집이다! 갑자기 닭볶음탕이 먹고 싶어진 날, 날씨가 너무 덥고 상수동까지 가기도 귀찮았습니다. 그러자 룸메가 비슷한 거라도 시켜먹자고 제안했고, 배달앱으로 슉- 슈슉- 무언가를 시키더군요. 그러곤 하는 말이, 여기가 사실 찌개전문점인데 닭볶음탕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군요. 뭐지? 찌개의 정석의 메뉴는 딱 4가지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닭다리탕, 제육볶음. 순두부찌개가 없긴 하지만 정석 중의 정석 직장인 최애 식사메뉴는 전부 모여있습니다.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조금 변화되긴 하지만 식사메뉴는 일괄 1인분 8,500원으로 적당한 가격에 준비되어있습니다. 물론 계란후라이가 얹어진 밥도 포함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문한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 닭다리..

맛집여행/서울 맛집 2021. 8. 17. 12:01

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