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평창메밀막국수
메밀막국수

냉면보단 메밀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점심식사로는 시원한 면요리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살얼음이 낀 차가운 고기육수에 쫄깃한 면이라니!! 쫄깃하고 얇은 냉면, 노란빛을 띠는 밀면, 향긋한 메밀면까지 선택지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평창메밀막국수
목포맛집 평창메밀막국수

오늘은 그중에서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왔다. 목포시 옥암동 법원 근처에 위치한 평창메밀은 오랜 시간 맛과 양으로 사람들을 만족시켜 왔다. 목포 토박이 지인에게 물어봐도 어릴 때 자주 왔던 메밀막국수 맛집이라는 말을 꺼내더라.

 

평찰메밀 메뉴판
메뉴 및 가격

평창메밀막국수의 메뉴는 전부 메밀향이 묻어있다. 막국수와 묵사발 외에도 전병과 부침개까지 메밀로 빚었다. 따뜻한 온막국수나 칼국수는 날씨가 차가워지는 가을부터 초봄까지만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시원한 메밀 물막국수 곱빼기와 메밀 전병, 메밀만두까지 푸짐하게 주문했다.

 

열무김치
열무김치

밑반찬은 열무김치과 나박김치가 전부다. 이미 새콤한 음식이기에 아삭아삭한 식감만 챙겨주는 선택 같다.


메밀전병
메밀 전병

가장 먼저 나온 메밀 전병, 메밀 반죽을 얇게 펴서 피를 만든 뒤, 새콤한 김치로 감싼 음식이다. 강원도에서는 메밀 총떡이라고 불린다.

 

갓과 김치
김치 가득 전병

부드럽고 쫄깃한 메밀피 속에 아삭아삭하고 새콤한 김치가 숨어있다. 메밀 특유의 쌉싸름하고 향긋한 향기가 새콤한 김치가 어우러져 상당히 독특한 맛을 낸다.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

 

메밀만두메밀만두 속
메밀 만두

메밀피에 부추, 돼지고기, 두부 등을 속으로 꽉꽉 채워 넣은 메밀만두다. 푸짐한 만두소를 전병보다 얇은 메밀피로 꼭꼭 둘러쌌다. 7천 원에 6개라는 가격이 아깝지가 않을 정도로 육즙이 가득하다.


평창메밀에 처음 방문해서 큰 실수를 했다. 사진을 찍는 것을 까먹었던 것이다! 열심히 사이드 음식 사진을 찍어놓고선, 정작 먹는 것에 집중해서 메인 막국수 사진이 전무하다. 면을 전부 먹고 나서야 실수를 깨달았다. 이성을 잃게 만드는 무서운 막국수다.

 

물막국수
메밀 물막국수

드디어 나온 막국수는 정말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살얼음, 무생채, 오이생채, 계란과 새빨간 양념장까지! 땀이 줄줄 나는 뜨거운 여름날, 이 완벽한 막국수의 모습은 정말 눈부셨다. 할 일을 잊고선 먹는데 집중할만하지 않나?

 

 

막국수
막국수

냉면, 밀면, 메밀면 다양한 시원한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메밀 물막국수다. 고급스럽고 향긋한 까만색 면은 입맛을 돋우고, 비빔면은 국물이 없으면서 맵고 짜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위장까지 차버린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육수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메밀면
시원하게 후루룩

메밀면은 다른 냉면류보다 살짝 찰기가 부족하다. 하지만 냉면은 질겨서 푸짐하게 먹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시원하게 면발을 빨아들이고선 메밀의 향긋함을 입 안 가득 채워 넣었다. 우물우물 씹을수록 새콤한 육수가 흘러나온다. 정말 맛있다.

 

평창메밀에 여러번 방문했지만, 언제나 좋은 맛을 뽐낸다. 맛집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평창메밀

061-287-7742

전남 목포시 옥암동 1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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