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인도 사이다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도에서 직접 사이다를 사 먹기 위해 직접 가보기로 했다.
(2020/07에 작성한 글을 끌올한 게시물입니다)
2016년, 대학교를 휴학하고 약 6개월 동안 매일 알바 3탕을 뛰면서 돈을 악착같이 모았다. 오전에는 편의점 알바, 오후에는 빵집 알바, 간간히 노래방 야간 알바까지 했다. 목표는 오직 남미 여행. 총과 마약과 강도가 난무하는 그런 무법지대를 여행한다니 정말 두근거렸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인도 벵갈루루에서 사업을 하시는 외가 친척분께서 내게 연락을 주셨다. 나를 인도로 초대를 하신 것이다. 남미가 위험하긴 하지만, 인도도 위험도가 비등하지 않나...?
물론 나는 미쳤다고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단지 누구도 쉽게 가보지 못한 곳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가 엄청났던 것 같다. 무모한 용기, 딱 맞는 표현이겠다. 어머니와 친척 분(이하 아재)의 설득으로 나의 인도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 그렇게 나는 총 4개월, 2달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1달은 인도 북부에서 그리고 남은 1개월 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 안에서 지냈다. 계획? 계획은 당연히 없었다. 벵갈루루에 도착하고 나서는 모든 행보가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인도, 벵갈루루] 윈드밀 양조장에서 IPA 마시기 (16.04.23 ~ 04.24) (16) | 2021.03.14 |
---|---|
[인도, 벵갈루루] 탄두리 치킨을 먹어보자! (16.04.22) (24) | 2021.03.12 |
[인도, 벵갈루루] 인도에서 라면 팔아 본 썰 푼다 ㅋㅋ (16.04.21) (6) | 2021.03.10 |
[인도, 벵갈루루] 호수 공원에서 홀로 산책 해보기 (16.04.20) (1) | 2021.03.08 |
[인도, 벵갈루루] 인도로 출발! 그리고 도착! (16.04.19) (26) | 202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