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 가든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 가든은 리조트에서 유일한 야외식당이다. 돌문어, 전복, 삼겹살 구이 등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메뉴를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마치 캠핑에 온 기분이 든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이곳에서 식사를 못하게 되었는데......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입구
파인트리 가든 입구

온천욕을 끝내고 아버지와 함께 소노벨 주변을 산책했다. 해가 엄청 빨리 져서 가을이 훌쩍 다가왔구나 싶었다. 날씨가 으슬으슬 추워졌고 배도 엄청 고팠다. 산책을 중단하고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할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서 로비로 이동했다.

 

로비 입구 바로 옆에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오후에 봤을 때는 야외에서 싸 온 음식을 먹는 공간인가 싶었다. 그런데 저녁시간에는 정원 전체가 식당이 되는 파인트리 가든(PINE TREE GARDEN)이었다.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메뉴 가격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이용시간
파인트리 가든 메뉴 및 가격

[파인트리 가든 운영시간]
18:00 ~ 21:3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메뉴 및 가격] 
돌문어 돼지 삼합
S: 125,000원
A: 95,000원
B: 65,000원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모습
파인트리 가든

정원은 상당히 넓었고, 조명으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까만 밤하늘을 장식하고 있었다.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다. 조금 쌀쌀한 날씨를 빼면 말이다. 파인트리 가든의 메뉴는 단 한 가지, 돌문어 돼지 삼합뿐이었다. 다른 해산물 요리나 주전부리를 같이 세트로만 판매하는 것 같았다. 아버지께서 돌문어 메뉴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시길래, 자세한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 점원을 찾았다.

 

청송 소노벨 파인트리가든 조리실
파인트리 가든 조리실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이 코스요리가 1인당 가격이냐고 물어봤다. 직원은 세트 가격일 뿐이고, B와 A세트는 3-4인, S세트는 4-5인 용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문제라면 뒤에 덧붙인 한 마디가 문제였다. 재료가 떨어져서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였다 ㅠㅠ. 아직 오후 8시도 안 지났는데, 약 2시간 만에 모든 재료가 동이 나다니 엄청난 인기였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9시 반이지만, 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다.

 

정말 먹고 싶었지만 얻은 것은 가격정보뿐이었다.


로비 내부에서 사과 그림을 감상하면서 아직 온천욕이 끝나지 않은 여자들을 기다렸다. 오후 7시 30분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어머니와 누나는 8시가 훨씬 넘어서야 온천에서 빠져나왔다.

 

청송 소노벨 로비 사과그림청송 소노벨 미술품
로비 그림

로비층에 있는 빠띠오는 이탈리아 음식점이었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카페를 겸하는 것 같았다. 부모님께서 극구 반대를 하셨기에, 어쩔 수 없이 아까 들렀던 한식당 수달래로 이동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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