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소노벨 지하 편의시설과 솔샘온천 체험기 (6)

청송 소노벨 솔샘온천

 

청송 소노벨의 지하에는 리조트답게 각종 편의시설이 있었다. 이곳에선 식당은 물론이고 편의점이나 오락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식장이나 연회장도 있어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은 바로 솔샘온천이었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여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뒤늦게 온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기대하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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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소노벨 층별 시설물

청송 소노벨에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 6시쯤 되었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온천욕을 먼저 하기로 했다. 주왕산을 거닐 때때 날씨가 꽤 쌀쌀했었는데, 따뜻한 물로 방에 잠시 들러서 속옷 등을 챙긴 뒤, 지하로 내려갔다. 곧장 온천으로 가기 전에 우선 지하 2층에 내려서 둘러보기로 했다.

 

굳앤굳스 편의점

청송 대명리조트 편의점

로비 측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굳앤굳스 편의점이다. 음료, 주류, 과자, 생필품, 식재료 등 대부분의 물건이 있었다. 노란색 병의 청송 사과막걸리도 판다. 주왕산 근처의 식당에서 엄청 진열해놓아서 무슨 맛이 날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조금 있다 사 먹어 봐야겠다.

 

플레이 존

플레이존 요금표(2020기준)

코너를 곧장 꺾으면 보이는 것이 플레이존이다. 어린이들이 공기하키를 치고, 총 게임을 하고 있었다. 또한 노래방과 탁구장, 당구장까지 있어서 깜짝 놀랐다. 당구장에는 사람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요금은 엄청 비싸다.

 

한식당 수달래

수달래 한식당

엄청 넓은 한식당이다. 식당 내부의 테라스에서는 화구가 달린 테이블이 있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달래의 가격과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옆에 있는 계단으로 곧장 지하 3층으로 내려갔다.

 

[경상북도, 청송군] 소노벨 한식당 수달래

[경상북도, 청송군] 소노벨 한식당 수달래 (8)

 

솔샘온천

솔샘온천

지하 3층에 도착하자마자 솔샘온천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밖에서는 전혀 몰랐는데, 외부 주차장과 지하 3층이 연결되어있었다. 여기에도 청송사과자판기가 있네? ㅋㅋㅋ

 

온천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1회 입장권은 14,000원이다. 하지만 대명리조트의 회원이거나 투숙객이라면 큰 폭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1~2일 동안 무제한 입장 가능한 이용권도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할인요금 및 운영시간 안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길 바란다.

 

청송 소노벨 솔샘온천 정보

소노벨 청송 솔샘온천

 

솔샘온천 남탕 락커룸

열쇠가 조금 독특해서 조금 헤맸다. 주어진 번호의 신발장을 찾은 뒤에 열쇠를 획득하는 방식이었는데, 열쇠 락커만 쓰다 보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탈의 후 바로 온천 내부로 진입했다. 온천 내부는 흔한 목욕탕과 다를 바가 없었다. 사우나 2개, 온탕 2개, 냉탕 1개 그리고 샤워시설들. 아버지께서는 물이 뜨겁지 않다고 불평하셨다. 내가 느끼기에도 조금 미지근하긴 했다. 적당히 몸을 데운 후에 밖으로 노천탕이 있는 밖으로 나가보았다.

 

이미지 출처: https://www.sonohotelsresorts.com/

청송 소노벨 솔샘온천 노천탕

밖으로 나가는 문은 두 개인데, 내부 쪽 문을 그냥 놓으면 큰 소리를 내면서 닫혀서 깜짝 놀랐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음에도 꽤 많은 사람이 밖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다. 둥그런 나무 욕탕, 네모난 욕탕, 각종 수중 안마기가 설치된 수영장 같은 욕탕, 이렇게 3가지 욕탕이 있었다. 아래는 따뜻한데 위는 시원하다는 것은 정말 묘한 느낌이었다. 물 온도는 높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온도차 때문에 충분히 따뜻했다. 이래서 노천탕 노천탕 하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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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지하 3층 장식

각종 수중 안마를 체험하고 난 뒤에 내부로 돌아왔다. 빠르게 비누칠을 하고 욕탕에서 빠져나왔다. 탈의실에는 아랫도리를 말려주는 기계가 있어서 엄청 신기했다. 옷을 챙겨 입고, 바로 온천을 빠져나왔다. 여자들은 아마도 30분은 더 걸릴 것 같았다. 아버지와 함께 리조트 근처를 산책했다.

 

청송 SONO Belle

 어머니와 누나가 온천에서 나온다면 어디에서 저녁을 먹어야 할까? 소노벨에 입점해 있는 식당들의 가격을 탐문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