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자꾸 빵에다가 색깔을 넣는 행위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2년 전에는 핼러윈데이 한정으로 빨간색 빵을 넣은 몬스터와퍼를 판 적이 있었죠.
식욕을 엄청나게 떨어트리는 핏빛 붉은색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색깔이 새까만 기네스 와퍼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기네스 맥주와의 콜라보인 것 같은데, 빵이랑 소스에서 흑맥주 맛이 나려나??
버거킹의 신메뉴는 가격이 꽤 나갑니다.
두꺼운 햄버거일 뿐인데, 기본적으로 8천 원은 다 넘어갑니다.
프리미엄-기네스 : 기네스가 첨가된 까만색 번과 바베큐 소스가 들어간 메뉴. | |||
- | 단품 | 세트 | 칼로리 |
기네스 와퍼 | 8,500원 | 9,500원 | 778Kcal // 1,213Kcal |
기네스 머쉬룸와퍼 | 8,900원 | 9,900원 | 764Kcal // 1,199Kcal |
기네스 콰트로치즈와퍼 | 8,500원 | 9,500원 | 888Kcal // 1,323Kcal |
버거킹 기네스와퍼 가격표 -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저는 햄버거 크기에 비해 콜라가 모자라다고 생각되어서 라지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기존 세트 가격에 700원을 추가해서 라지 세트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무려 10,200원이라는 영수증이 출력되었습니다.
신제품만 아니었다면 4천 원 이하의 올데이킹을 먹었을 텐데......
정말로 새까맣습니다.
그래도 빨간색 빵보다는 훨씬 먹음직스럽네요.
넘칠 듯이 끼워져 있는 야채와 그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베이컨 조각이 정말 매력적이군요.
버거킹의 신메뉴들이 흔히 그렇듯이 온갖 재료들이 잔뜩 두 개의 빵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거의 높이가 높아지고 재료가 따로 노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 입 베어 물기 위해서는 꽤나 집중해야 합니다.
크기가 엄청 크기 때문입니다.
실패하면 빵만 씹거나, 재료가 비산하는 일이 발생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곧 수제버거처럼 칼로 썰어서 포크로 찍어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아쉽게도 맥주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ㅠㅠㅠ
기네스 번은 기존 빵과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네스 바비큐 소스는 독특한 데리야끼 소스 맛이 났습니다.
특별한 소스를 끼얹은 베이컨 와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와퍼와는 다른 색다른 맛이 나서 즐거웠습니다.
가볍게 마무리!
버거킹 앱 설치 -> 쿠폰 탭
가끔 매장에서 나눠주는 버거킹 쿠폰을 받아놓고는한 번도 활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종이쿠폰이라서 막상 활용하려고 하면 손에 없거나 했기 때문이죠.
이번에 요금표 때문에 앱을 설치했다가 쿠폰 탭을 발견했습니다.
따로 회원가입 없이도 매장 이용 및 킹 오더 쿠폰을 바로 제공하더군요.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만 제시하면 되기에 엄청나게 편할 것 같습니다.
(이용불가 매장 확인 필수!!!)
최소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쿠폰입니다!
또한 버거킹 앱으로 딜리버리를 이용하면 특별한 할인의 혜택이 있습니다.
배달요금을 따로 받지 않는 것 같았는데,
매장보다 가격이 살짝 높더군요 ㅎㅎ
이걸 이제야 발견하다니...
아... 인생 절반 손해 봤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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