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이름 너무 길다
오늘 먹어 본 유로코 메뉴는 바질 레드 페퍼로니 피자 + 와규 눈꽃 스테이크 피자 반반입니다. 놀랍게도 두 피자 모두 유로코 피자의 기본 메뉴 라인이라서 추가금액이 없습니다.
유로코 반반 피자 라지
18,900원
와규 눈꽃 스테이크 피자는 불고기 피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듯합니다. 위에 올려진 소고기가 진짜 와규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일반 불고기 피자보다 훨씬 퀄리티가 뛰어나 보입니다. 꾸덕꾸덕한 치즈가 눈꽃처럼 잔뜩 올려져 있는 모습이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큼직한 피망과 고추 조각이 올려져 있어서 약간 매콤한 피자에 속합니다만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토핑의 소고기와 꾸덕꾸덕한 치즈를 함께 먹으니 정말 쫄깃하고 고소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바질 레드 페퍼로니 피자는 블랙 청양 페퍼로니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붉은색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약간 환 공포증까지 유발하는 정도로 도우 위를 토핑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 위에는 고춧가루와 바질이 잔뜩 뿌려져 있고요. 딱 봐도 매콤해 보일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에 깜빡 속았네요. 빨간색 페퍼로니와 가득 뿌려진 매운 향신료들 때문에 당연히 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이 와장창 깨져버렸습니다. 페퍼로니의 쫄깃함과 바질과 고춧가루의 조합 덕분에 식감과 감칠맛은 아주 좋았지만, 매운맛이 약하니까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의 리뷰 이벤트로 받은 서비스는 로제 파스타입니다. 꾸덕꾸덕한 로제크림과 잘 익은 파스타가 만나니 정말 맛있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토핑으로 올려진 통통한 새우와 베이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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