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맛집] 전통 시장 속 뜨뜻하고 든든한 국밥집, 장터순대
뜨뜻한 국밥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장터순대 제가 학생일 때, 장터순대는 제가 다니던 학원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러 가기 전에 가끔씩 들러서 배고픈 위장을 달래곤 했던 곳입니다. 그때는 단돈 4천 원이면 칼칼하고 구수한 순대 국밥을 양껏 먹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저 고기와 내장이 그득한 국밥 한 그릇에 4천 원?!?! 필자가 얼마나 틀딱인지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터 순대는 현재 2021년, 이 시점에도 가격이 5천 원입니다. 네, 5천 원요. 기본찬은 깍두기, 청양고추 썰은 것 그리고 새우젓이 전부입니다. 사실상 청양고추와 새우젓은 국밥의 간을 맞추기 위함이니 반찬은 깍두기가 전부예요. 국밥은 깍두기와 김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문한 지 5분도 지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