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김밥나라

오룡지구 제육덮밥 맛집 김밥나라


나라와 천국, 매니아 등 각종 접미사를 가지고 있는 김밥집은 정말 다양한 이름, 다양한 형태로 전국 곳곳에 어디에나 있다. 예전에는 김밥 한 줄에 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곤 했다. 요즘은 가격이 슬금슬금 올랐지만 말이다. 가볍게 다양한 메뉴로 식사하기 좋은 곳은 역시 김밥집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오룡 김밥나라 메뉴 및 가격

김밥나라만의 큰 장점인 다양하고 저렴한 메뉴는 언제 봐도 배부르다. 메뉴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김밥. 분식, 돈까스, 튀김, 덮밥, 찌개, 탕, 볶음밥까지 정말 종류가 많다. 각자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나눠먹을 김밥 한 줄도 추가했다. 바쁜 시간에는 키오스크로 선결제 주문하면 정말 편하다.

김밥 한 줄

김밥, 당근, 단무지, 햄까지 들어간 근본 기본 김밥이다. 튀김가루를 잔뜩 넣은 우동국물에 김밥을 푹 담가먹으면 정말 맛있다. 국물은 튀김가루 포함해서 마음껏 리필 가능하다. 김밥을 한 번에 써는 기계가 있어서 놀랐다. 마치 스테이플러를 찍듯이 기계에 넣고 눌러주면 깔끔하게 잘린 김밥이 툭하고 나왔다.

치즈라면

라면, 분식집 라면은 치즈라면이 가장 맛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라면 맛에 색다름을 더해준다. 치즈를 살살 풀면 라면 국물이 사골로 착각할 정도로 고소해진다. 느끼할 수도 있지만 매콤한 라면 맛이 모든 것을 커버해준다. 김밥도 하나 집어서 국물에 적셔 먹어보자.

돌솥비빔밥

비빔밥, 식사 중에 섬유질 섭취는 필수다. 무생채, 상추, 콩나물, 호박, 김 등 야채가 가득한 분식집 비빔밥에 고추장을 팍팍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다. 거기에 뜨겁게 달궈진 돌솥, 무심하게 얹어진 계란 프라이가 곁들여지면 정말 완벽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돌솥에 눌어붙은 밥을 긁어먹는 재미도 있다.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 식사류 3 대장 중 첫째다. 백종원도 제순식당, 순두부찌개와 제육덮밥만 파는 식당을 론칭했을 정도다. 매콤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가 꽉 차 있으며. 계란이 살짝 풀어진 얼큰한 찌개는 정말로 밥도둑이다. 밥 2~3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제육덮밥

제육덮밥,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음식이다. 매콤한 양념에 돼지고기, 양파, 고추, 파 등 각종 야채를 달달 볶아서 밥과 슥슥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오룡 김밥나라의 제육덮밥은 단맛이 거의 없는 매-콤한 맛이라서 아주 좋다.


김밥나라 포장

다음날, 순두부찌개, 제육덮밥, 돈까스. 분식 3 대장을 모두 포장해왔다. 하나만 먹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전부 포장해와서 나눠먹었다. 포장은 무척 정갈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양 또한 매장에서 먹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나저나 여기 돈가스도 잘 튀기는데?

김밥나라 오룡점
오룡프루지오 2차 상가 위치
전화번호 061)284-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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