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반올림피자샵 스파이시 도이치+더블포크 쉬림프 반반피자
반올림피자샵 스파이시 도이치 + 더블포크 쉬림프

소시지

감자튀김

할라피뇨

 

커리 부어스트를 피자 위에?


반올림피자샵 박나래박스 6
6번째 박나래 박스

<아이유 박스 도전 6일 차>

실패

 

오늘도 역시나 박나래 씨와 인사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슬슬 아이유 박스가 풀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안 주는 걸까? 흠, 조금 지치는데 ㅠ

 

반올림피자샵 반반피자
반올림피자샵 반반피자

오늘의 피자는 반반 피자입니다. 왼쪽 반은 우선 더블 포크 쉬림프를 선택했습니다. 며칠 전에 소개했었던 피자죠. 불고기와 베이컨 그리고 통새우까지, 제가 좋아하는 재료만 싹 다 모아둔 피자라서 다시 한번 더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더블포크 쉬림프와 스파이시 도이치

나머지 반은 피자 이름도 설명도 신기했던 스파이시 도이치 피자로 채웠습니다. 매운 독일 피자? 뭐지 이게? 조금 특별한 맛을 느껴보고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주문했지만, 한 판 전부를 채우기에는 두려웠기 때문에 반만 주문했습니다. ㅋㅋ 사실 이름과 설명으로는 전혀 맛이 연상되지 않는 피자였습니다.

 

라지 반반 피자 기본요금 18,900원 + 더블 포크 쉬림프 1,500원 + 스파이시 도이치 1,000원 = 21,400원. 이 피자는 반올림 피자샵에서 지금까지 주문한 피자 중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한 피자가 되었습니다!

 

베이컨과 그리고 통새우, 더블포크 쉬림프

달콤한 간장소스를 기반으로 베이컨과 불고기 그리고 통새우와 감자까지 맛있는 재료는 모두 모은 더블포크 쉬림프는 이미 다 아시죠? 반올림 피자샵에서 가장 비싼 피자로써 고기고기가 가득가득한 토핑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피자 조각을 집어 먹을 때, 흘러내리는 것은 덤이죠. 더블포크 쉬림프는 그냥 맛있습니다.

 

반올림피자샵 스파이시 도이치
소시지와 감자튀김, 스파이시 도이치

탱글한 소시지와 잘 튀겨진 감자튀김, 그리고 매콤한 할라피뇨와 머스터드소스까지. 처음에는 이 이상한 조합이 왜 스파이시 도이치, 매콤한 독일 피자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피자를 제쳐두고 토핑 재료만 따로 생각하니까 어떤 음식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할라피뇨와 감자튀김 토핑
커리 부어스트를 피자 위에, 스파이시 도이치

바로 독일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커리 부어스트를 피자 위에 토핑으로 구현했던 것입니다. 커리 부어스트는 소시지, 감자튀김을 매콤한 소스와 카레 가루를 뿌려서 먹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할라피뇨로 매콤한 맛을 더했고, 피자 이름이 매콤한 독일식 피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피자에 카레 가루는 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짜 독일식 커리 부어스트를 먹으면 카레 가루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이네요.

 

늘어나는 치즈
쭈와악

스파이시 도이치 피자의 시작은 할라피뇨의 상큼하고 매콤한 맛으로 시작해서, 감자튀김의 바삭함, 마지막으로 육즙 가득한 탱탱한 소시지로 마무리합니다. 따뜻할 때, 먹었을 때는 색다른 시도, 신기한 조합이라서 입이 엄청 즐거웠지만, 시간이 살짝 지나자 감자튀김이 눅눅해지는 바람에 조금 어색한 피자였다고 생각해요. 남이 시켜준다면 맛있게 먹을 자신은 있지만, 또 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큼직한 소시지 토핑의 맛은 대박이어서 감자튀김을 뺀 비슷한 피자는 없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완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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