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마라탕 맛집 여기다양꼬치
여기다양꼬치

건두부 최고


마라탕
마라탕

마라탕! 마라는 중식에 자주 들어가는 매운 향신료를 말하는데, 독특한 매운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어울려서 인기가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한 매운 향이 취향이 아니라서 마라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는 묘한 음식이다.

 

건두부
건두부

마라탕은 다양한 재료를 잔뜩 집어넣고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차돌박이같은 육류가 잔뜩 들어간 것도 정말 맛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바로 건두부다. 유부와 두부의 묘한 경계선에 서 있는 이 쫄깃한 건두부를 처음 먹었을 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매콤하고 독특한 마라향과 독특한 식감의 건두부가 만나니까 정말 맛있다.

 

양꼬치
양꼬치

양꼬치 집에서 양꼬치를 안 시키면 실례다. 일번적으로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것이 진정한 양꼬치겠지만, 배달 전문점 특성상 미리 구워져서 포장되어 온다. 비주얼은 살짝 부속고기 구이처럼 무질서한 모습이지만, 맛은 큰 차이가 없다.

 

쯔란
쯔란

양고기가 있다면 쯔란이 빠질수가 없다. 대충 3가지 향신료를 뒤섞은 향신료인데, 독특한 향이 양고기의 이국적인 향과 꽤나 잘 어울린다. 쯔란을 양고기에 듬뿍 찍으면, 혓바닥에서 폭발하는 듯한 맛이 난다. 매운 맛의 팝핑 캔디느낌쓰. 매운맛 덕분일까 마라탕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꽤 좋아하는 향신료다.

 

평소에 먹지 않은 강렬한 향의 음식들의 향연이었다. 강한 향과 맛 때문에 자주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배달로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양꼬치는 돌돌 직접 돌려가면서 칭따오랑 먹어야 제맛이다. 나중에 직접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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