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이의 복잡한 이야기

시그니엘 서울 야경

101층


스카이 31 가는 길
롯데월드타워 정문 가는 법

잠실역 지하는 입구와 출구가 어디 있는지도 헷갈릴 정도로 길이 너무나도 복잡하다. 지하철 구간을 빠져나오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이 길을 막는다. 명품관 골목을 헤매다가 짜증이 나서 인터넷에서 길을 찾아보면, 거의 미로 찾기 공략을 하듯이 꼬불꼬불한 길을 설명해주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나 같은 촌동네 사람은 어지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전망대, 시그니엘 가는 법

잠실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

(위 사진 참고)

타워 정문으로 입장

 

지하에서 토하면서 헤매지 말고 지상으로 쉽고 간단하게 가자! 1번 출구 + 우회전만 기억하자.

 

시그니엘 로비 풍경
79층 로비 풍경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카페가 있다. 카페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롯데월드타워 호텔인 시그니엘 입구가 있다. 1층부터 호텔 구역은 아니고, 시그니엘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 탑승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79층에 도착하면, 여기서부터 호텔 시그니엘이다.

 

시그니엘 더 로비
시그니엘 로비

79층에는 로비가 있으며, 예약 확인 및 체크인을 이곳에서 한다. 라운지에서 식사 및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층별 안내
시그니엘 층별 안내

객실은 87층에서 101층까지, 그 아래층의 스파나 호텔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이다. 

 

롯데월드타워 101층
101층 서울 한강뷰

101층! 높다! 롯데월드의 층고는 123층, 전망대가 117층이다. 그것보다 101층은 높이가 낮지만 시계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한강이 보이는 전망대 급 높이의 호텔에서 하룻밤이라니 정말로 놀랍다.

 

101층 객실침대
101층 객실

객실은 그렇게 넓지 않았다. 침대가 있는 방 하나와 화장실이 전부다. 방에는 커다란 더블베드와 작은 테이블이 배치되어있고, 커다란 평면 텔레비전이 있었다. 다만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것은 전부 '서울'이다. 아침에 잠에서 깨서 눈을 번쩍 뜨면, 한강이 눈에 담기는 것이다!

 

화장실욕조
욕실

화장실은 대리석으로 전체를 꾸며놓아서 엄청 고급스러웠다. 크기가 객실 크기랑 비슷할 정도로 넓다. 내부로 들어가면 샤워시설과 욕조가 있다. 목욕을 즐기면서도 서울의 정경이 아주 잘 보이는 엄청난 곳이다. 차양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높이에서 누가 나를 관음 할 수 있을까?

 

냉장고

냉장고는 옷장 같은 곳에 숨어있었다. 위에 얹어진 에비앙 생수 2병은 무료로 제공이지만,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와 와인은 전부 유료다.

 

시그니엘 야경
시그니엘 한강뷰 야경

밤이 되면 풍경의 아름다움이 더욱 극대화된다. 누구보다도 높은 곳에서 서울과 한강의 야경을 내려다보는 기분은 정말로 말이 안 나온다. 정말 놀랍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돈을 태운 결과일 뿐......


시그니엘 숙박비는 가격이 아주 세다. 가장 낮은 등급 객실(위 사진의 객실)의 기본요금이 70만 원 전후이다. (등급별 70만 ~ 110만) 여기에 한강뷰 10만 원 추가, 욕실 뷰 5만 원 추가, 봉사료 10% + 세금 10% 총 21% 별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1,000,000 원 돈.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감히 묵을 엄두를 내면 안될 것 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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