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맥주] 저렴한 안주와 시원한 수제맥주까지

김복남 맥주

생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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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간맥(간단하게 맥주)집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안주들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맥주와 수제 맥주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들이 유행하고 있죠.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할맥'이 있습니다. 김복남 맥주도 간맥 브랜드의 하나이며, 전국적으로 매장이 있지만 유독 전라남도에 많이 입점했습니다.

 

눈꽃 생맥주

김복남 맥주 1995에서 내세우는 슬로건은 '맥주집의 맥주는 맛있어야 한다'입니다. 냉동실에 넣어둔 듯한 살얼음이 낀 맥주잔에 얼음장같이 차가운 생맥주가 만나니 눈꽃이 피는 듯합니다. 눈꽃이 핀 차가운 생맥주의 맛과 청량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맥주는 역시 온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복남 수제맥주

김복남 맥주에서는 따로 직접 제작한 수제 맥주도 판매합니다. 작은 잔에 따라져 나와서 일반 생맥주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마셔볼 가치가 있습니다. 살짝 풍미가 있기 때문에 일반 생맥주의 청량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조금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황태채버터구이

간맥집에서 가장 맛있어야 하는 안주는 역시 마른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하고 빠르고 저렴하며 부담이 없다는 점들이 간맥의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제가 주문한 황태채 버터구이(6,900원), 그냥 먹어도 맛있는 황태채를 버터에 살짝 구워서 풍미를 더했습니다.

 

닭고기 안주

맥주를 먹을 땐 역시 치킨, 치맥은 언제나 옳습니다. 치킨과 닭고기는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죠. 한 마리 치킨도 판매하긴 하지만, 늦은 밤에 부담스러워서 데리야끼 닭꼬치(9,900원)와 닭껍질 튀김(6,900원)만 주문했습니다. 난생 처음 접해보는 닭껍질 튀김이었는데, 바삭바삭한 맛이 아주 맥주랑 어울렸습니다.

 

철판볶음 안주

맥주를 먹다 보면 배가 부르기 마련, 소주 마시기에 딱 좋은 철판볶음 안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막창야채볶음(10,900원)과 돼지쫄깃살(9,900원). 식감과 맛 모두 아주 괜찮습니다.

 

꺼억

간맥집에서는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소량으로, 한마디로 가성비가 뛰어난 안주들을 판매합니다. 그래서 안주를 먹어도 양이 부족하니까 부담 없이 다른 안주를 또 주문하고, 이것이 계속 반복되죠. 위의 주문을 계산하면 44,500원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 

 

....저같은 대식가에겐 정말 무서운 상술입니다. ㄷㄷㄷ

 

김복남맥주 메뉴 및 가격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 가성비가 뛰어난 김복남 맥주 1995. 하지만 적당히 주문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지는 결과가 발생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