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몬스터] 독특한 순살 양념치킨 모음집, 몬스터팩
공격 대신 괴물
요새 순살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엄청 늘어난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공격만 하는 타 브랜드의 아류라고 생각되는 것이, 포장방식과 구성이 너무 비슷하다. 순살몬스터도 기존 유명 치킨 브랜드에서 샵앤샵 개념으로 출발한 브랜드이다.
디지몬 어드벤처를 떠올리게 하는 폰트와 도트 그림이 무척 귀엽다. 통짜 플라스틱 전용 포장지로 무척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의 술은 심술! 옅은 청주느낌의 술로써, 달달하고 술냄새가 별로 나지 않아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하지만 청주는 취향이 아니라서, 한 병 맛보고선 맥주로 갈아탔다.
순살 몬스터팩 B
(2~3인)
23,500 원
후라이드,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으면 양념치킨도 당연히 맛있는 법. 바삭하고 속이 꽉 찬 순살치킨이 기본은 확실히 지키고 있다.
크리미언의 비밀, 하얗고 노랗고 색깔이 무척 예쁜 조합의 양념이다. 양파 소스에 체다치즈를 뿌린 아주 색다른 조합이다. 고소하고 맛있다.
마늘빵의 습격, 갈릭크림소스에 빵을 뿌려놔서 재미와 맛을 전부 잡았다. 바삭바삭한 식빵 튀김이 주는 식감이 무척 재밌다. 크리미한 마늘향 소스가 치킨과 무척 잘 어울린다.
도깨비 양념, 양념소스에 스프링클 캔디를 소소하게 뿌려놓았다. 너무 알록달록한 원색이라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으나, 그렇게 달지는 않았다. 사탕을 씹는 식감이 재밌을 뿐, 양념치킨 맛과 큰 차이는 없다.
황금 감자칩, 특이하게 얇고 딱딱한 감자칩을 준다. 감자튀김 대신 감자칩이라니 색다르긴 하다.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맛있다.
무언가 엄청 비슷했지만, 무언가 다르게 하려고 온몸을 비튼 느낌이 드는 치킨 브랜드였다. 전체적으로 맛은 평균 이상, 색다르고 다양한 양념이 덕분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